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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지오디─바람

바람이 불어와 예고도 없이 어디서 온 거니 소리도 없이

눈에 보이지 않고 잡을 수도 없는 것 처음부터 나에게 온 걸까

왜 마주친 걸까

 

내 맘 속에 (바람이 불고) 기억 속에 (날 두드리고)

보란 듯 들어와 하나가 돼 버려

섞이고 또 감싸고 날 안아버린다

두려웠을까 (바람이 불 때) 무서웠을까 (난 숨어서)

온 힘을 다해 몸부림치고 다시 쳐봐도

그 바람은 놀리듯 내 몸을 안아버린다

 

나쁜 기억은 아마 지워낼 수 있을 거야 바람아

더 세차게 안아줘 불어줘 그래 여길 벗어나자 바람아

바람소리 그게 내 심장소리

이 어둠 속에 눈을 떠보니 그래 아무도 없구나

그렇게 난 살아야만 했구나

이대로 바람이 되고도 싶구나 흔들리는 세상 어지러운 내 맘

하늘과 땅으로 나뉜 한 세상

 

Narr.) 처음부터 난 바람인 듯이

 

왜 마주친 걸까

내 맘 속에 (바람이 불고) 기억 속에 (날 두드리고)

보란 듯 들어와 하나가 돼 버려

섞이고 또 감싸고 날 안아버린다

두려웠을까 (바람이 불 때) 무서웠을까 (난 숨어서)

온 힘을 다해 몸부림치고 다시 쳐봐도

그 바람은 놀리듯 내 몸을 안아버린다

 

어지럽던 세상 끝에 내가 보이지 않아

멈춰버린 시간 속에 눈을 다시 또 감아

희미하게 들려와

너무나 아득해 고요함 속에 저 멀리서

심장소리 마치 바람인 듯이

 

내 맘 속에 (바람이 불고) 기억 속에 (날 두드리고)

보란 듯 들어와 하나가 돼 버려

섞이고 또 감싸고 날 안아버린다

두려웠을까 (바람이 불 때) 무서웠을까 (난 숨어서)

온 힘을 다해 몸부림치고 다시 쳐봐도

그 바람은 놀리듯 내 몸을 안아버린다

 

지오디(god) ─ 바람(風)

風迎面吹來 毫無預警的 從哪裡而來 悄然無聲的

雙眼看不見也無法捉摸的 是否從一開始就向我而來

為何會相遇

 

我的心中(風吹著) 記憶中(敲打著我)

理直氣壯的進駐 成為了一體

融合又包覆 擁抱著我

害怕嗎(起風的時候) 恐懼嗎(我躲藏著)

竭盡全力 奮力抵抗 即使再次仰望

那風就像捉弄我似的 擁抱著我的身體

 

不好的記憶應該可以遺忘吧 風啊

請更加猛烈的擁抱我 吹拂著我 那樣才能一起逃離這裡 風啊

風聲 那是我的心跳聲

在這黑暗中 試著睜開雙眼 卻發現什麼都沒有啊

我只能這樣的活著啊

想就這樣變成風啊 被動搖的世界 混亂的我的心

被分為天和地的這世界

 

Narr.) 從一開始我就像風一樣

 

為何會相遇

我的心中(風吹著) 記憶中(敲打著我)

理直氣壯的進駐 成為了一體

融合又包覆 擁抱著我

害怕嗎(起風的時候) 恐懼嗎(我躲藏著)

竭盡全力 奮力抵抗 即使再次仰望

那風就像捉弄我似的 擁抱著我的身體

 

這混亂世界的盡頭看不見我

停止的時間中 又再次閉上雙眼

隱約的傳來

那麼的渺茫 寂靜中 遙遠的那端

心跳聲像是風一樣

 

我的心中(風吹著) 記憶中(敲打著我)

理直氣壯的進駐 成為了一體

融合又包覆 擁抱著我

害怕嗎(起風的時候) 恐懼嗎(我躲藏著)

竭盡全力 奮力抵抗 即使再次仰望

那風就像捉弄我似的 擁抱著我的身體

 

翻譯: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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